미르온, 한국 육군 공격 헬기 정보 총 정리

대한민국 육군의 차세대 무장헬기 미르온(LAH)이 2024년 12월 첫 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용을 의미하는 '미르'와 숫자 100을 뜻하는 '온'의 합성어인 미르온은 500MD와 AH-1S 코브라를 대체할 예정으로, 최신예 전자장비와 첨단 무장으로 무장한 현대전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르온 탄생 배경

미르온의 개발은 1988년 한국형 경헬기(KLH) 사업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육군의 오랜 현대화 계획의 결실입니다. 한국형 다목적헬기(KMH), 한국형 헬기 사업(KHP)을 거치며 진화해온 이 계획은 2011년 소형무장헬기(LAH) 사업으로 구체화되었고, 에어버스 H155를 기반으로 한 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미르온 주요 제원

미르온의 상세 제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제원
크기
전장(동체)	12.71m
전장(로터포함)	14.5m
전폭	3.87m
전고	4.415m
중량
공허중량	2,618kg
최대이륙중량	4,920kg
유상하중	2,301kg
성능
최고속도	242km/h
순항속도	278km/h
항속거리	857km
체공시간	4시간 42분(보조연료 포함)
상승한도	15,000피트
동력장치	Arriel 2L2 터보샤프트 엔진 2기
승무원	2명

첨단 전자장비 및 생존성

미르온은 현대전에 필수적인 최신예 전자장비를 탑재했습니다. 한화시스템즈가 개발한 TADS(표적획득장비)를 중심으로 레이더/레이저 경보장치, 채프/플레어 사출기, 미사일 발사 탐지 장치 등 종합적인 생존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Thales Scorpion 헬멧마운트디스플레이는 조종사의 상황 인식과 무장 운용 능력을 크게 향상시켜줍니다.

강력한 공격력

미르온의 무장 체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무장 종류	세부 사항
주무장	SNT Dynamics 3열 20mm 개틀링 기관포
로켓	70mm 로켓 7연장 발사기 x 2기 (총 14발)
미사일	천검 공대지 미사일 x 4발
드론	캐니스터 발사용 드론 x 4기

미래전 대비 능력

미르온의 가장 혁신적인 특징 중 하나는 MUM-T(유무인 협력체계) 능력입니다. 탑재된 AI 기반 드론은 정찰과 위협 탐지를 수행하며, 필요시 자폭 공격까지 가능합니다. 이는 현대전에서 요구되는 다차원 작전 수행 능력을 크게 향상시켜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도입 계획 및 의의

2022년 12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방위사업청과 3,020억 원 규모의 초도 양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24년 12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미르온은 총 170여 대가 전력화될 예정이며, 이는 대한민국 육군의 공중 전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마무리

미르온의 도입은 단순한 헬기 교체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최신예 전자장비와 AI 기반 드론 운용 능력을 갖춘 미르온은 대한민국 육군의 현대화와 미래전 대비 능력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특히 기존 500MD와 코브라가 가진 한계를 뛰어넘는 성능으로, 한반도의 안보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