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출산율 그래프 통계, 다 같이 저출산 추세

최근 저출산 문제가 한국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전 세계 출산율 통계를 통해 글로벌 저출산 추세를 살펴보고,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함께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전세계 출산율 그래프 통계

출산율-그래프

1950년부터 2023년까지의 전 세계 합계출산율 변화를 살펴보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때 6명을 웃돌던 아시아 국가들의 출산율은 현재 대부분 2명 이하로 떨어졌고, 선진국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저출산 문제와 씨름해왔습니다.

 

아시아의 출산율 변화

지역 국가 1950년 1960년 1970년 1980년 1990년 2000년 2010년 2020년
아시아
한국 6.06 5.6 4.5 2.8 1.6 1.3 1.2 0.72
중국 7.51 5.8 4 2.5 2.3 1.6 1.4 0.99
일본 3.62 2 2.1 1.8 1.5 1.4 1.3 1.21
싱가포르 6.23 5 3.1 1.8 1.6 1.4 1.2 0.94
북유럽
스웨덴 2.29 2.2 1.9 1.7 2.1 1.6 1.9 1.43
노르웨이 2.52 2.8 2.3 1.7 1.9 1.8 1.9 1.4
핀란드 3.15 2.7 1.8 1.6 1.8 1.7 1.8 1.28

중국은 1950년대 7.51명이라는 높은 출산율을 보였으나, 2020년에는 0.99명까지 급감했습니다. 한국 역시 1950년 6.06명에서 2020년 0.72명으로 떨어져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와 일본도 각각 0.94명, 1.21명으로 심각한 저출산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유럽과 북유럽의 상황

스웨덴

북유럽 국가들의 사례는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와 같은 복지 선진국들도 1950년대 2.29명에서 3.15명 사이였던 출산율이 현재는 1.28명에서 1.43명 사이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복지 제도만으로는 출산율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세계적 저출산 추세의 원인

1. 사회구조의 변화

여성의 교육수준 향상과 경제활동 참여 증가는 전 세계적으로 출산율 감소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학력 사회로 발전할수록 결혼 연령이 높아지고,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현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2. 경제적 요인

주거비용 상승과 교육비 부담 증가는 전 세계적으로 젊은 세대의 결혼과 출산을 망설이게 만드는 주요 요인입니다. 특히 도시화가 진행될수록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3. 가치관의 변화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도 크게 변화했습니다. 개인의 삶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래 전망과 시사점

1. 인구구조 변화 대비

저출산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추세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출산율을 높이는 정책과 함께,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맞춘 사회 시스템 재설계가 필요합니다.

 

2. 복지정책의 재검토

북유럽 국가들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단순한 육아 지원이나 출산 장려금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근본적인 사회 구조 개선이 필요합니다.

 

3. 새로운 기회의 발견

저출산 시대는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자동화와 효율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고령화 사회에 맞는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계적인 저출산 추세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사회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저출산 문제는 더 이상 개별 국가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과제가 되었습니다.

 

데이터 출처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102113390967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