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가 붓는 증상은 매우 흔한 일로, 많이 피곤하기만 해도 종종 발생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편도 울퉁불퉁 붓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목 안쪽이 불편하고 통증이 있다면 글을 끝까지 꼼꼼하게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편도란?
편도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림프 조직입니다. 목 뒤쪽, 좌우에 한 쌍씩 있습니다. 바이러스나 세균 같은 침입자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방패 같은 존재로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런 편도가 붓는 증상은 몸을 보호하는 방패가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신호를 보내는 원인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울퉁불퉁 붓는 이유?
1.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편도가 울퉁불퉁해지는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입니다. 편도선염이라고도 부릅니다. 감기, 독감, 패혈성 인후염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편도뿐만 아니라 목 전체가 붓고 통증이 지속됩니다.
2. 만성 혹은 급성 편도선염
급성 편도선염이 반복되면 만성 편도선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편도가 지속적으로 붓고 울퉁불퉁해집니다. 입 냄새, 만성 피로, 코골이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급성편도염은 남녀 가리지 않고 많이 발생하며, 어린아이에게 잘 생긴다고 하는 인식과는 다르게, 2021년 통계에 따르면 62.6%가 20세이상 성인에게 발생하였습니다. 어른들도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란 뜻이죠. 때문에 목 내부에 울퉁불퉁한 돌기가 만져지거나 울긋불긋 하다면, 편도선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3. 편도결석
편도가 붓고 울퉁불퉁해졌다고 해서 모두 편도결석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편도결석을 의심해 볼 만합니다.
-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이물감
- 한쪽 편도가 왼쪽, 오른쪽 중 한쪽만 두드러지게 불룩함
- 편도 표면에 흰색 또는 누런색 돌기가 보임
- 만성적인 구취
- 목, 귀 통증
이러한 증상들이 보이거나, 편도결석이 의심되는 경우 집에서 즉각 확인해보고 조속한 시일내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결석이다보니 좀 두고 치료해도 되겠지하는 마음이 드실 수도 있는데요, 편도 결석이 오래 지속될 수록 치료도 더욱 어려워진다고 합니다.
편도 울퉁불퉁 붓는 경우, 해결 방법
우선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따뜻한 물로 헹구는 것이 도움 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심하다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고, 병원에서 처방받는 약이나 약국에서 추천받는 약 정도로도 회복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편도선염이라면 편도선 절제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꼭 전문의 진찰을 받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편도결석이 의심된다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결석은 간단한 시술로 제거할 수 있지만, 큰 결석은 전신마취 수술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취까지 필요할 수 있으니 이왕이면 꼼꼼하게 알아보고, 평가가 좋은 병원으로 방문하는 것이 좋겠죠?
목 염증이나 편도 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양치질과 가글을 꼼꼼히 하고, 금연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편도는 우리 몸의 방패입니다. 평소 건강관리를 통해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