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현충일 공휴일 일까요? 대한민국의 국가기념일 중 하나인 '현충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날인데요. 과연 6월 6일 현충일이 공휴일인지, 그리고 의미와 유래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충일 공휴일 여부
결론만 말하자면, 현충일은 법정 공휴일입니다. 다음과 같은 사실에서 알 수 있습니다.
-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현충일은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근로기준법 제 15조와 제 96조에 의해 근로계약서나 취업규칙이 법정 공휴일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 2022년부터 5인이상 사업장에서 관공서 공휴일이 법정 유급휴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현충일 국경일이 아니라 법정기념일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현충일이 국경일이 아닌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유는 국경일과 법정기념일의 차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 국경일은 나라의 경사스러운 날을 기념하기 위해 법률로 지정한 날로, 광복절, 제헌절, 개천절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 반면 법정기념일은 특정 사건이나 인물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날입니다. 현충일은 순국선열과 전몰 호국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추념일이므로 법정기념일로 분류됩니다.
현충일의 의미와 배경을 살펴보면 국경일이 아닌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이유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 의미를 살펴보면, 이 날은 국권 회복과 국가수호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따라서 현충일은 축제나 경사스러운 날이 아닌, 추모와 감사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 현충일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배경을 보면, 1956년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의해 6월 6일을 '현충기념일'로 지정하고 공휴일로 정했습니다. 이후 1975년 '현충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1982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법정기념일로 포함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충일은 국가를 위해 몸 바친 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추념일이기 때문에 국경일이 아닌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충일 대체휴일 지정 될까?
만약 현충일이 운 없게도 주말에 오게 되는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 다른 국경일들의 경우 대체공휴일이 지정되어 주말이 아닌 다른 날에 쉬게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충일은 국경일이 아니므로 주말과 겹치는 해에는 대체공휴일이 지정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과거에는 현충일이 일요일이면 광복절도 일요일이 되어 여름 휴가철에 휴일이 부족하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현충일 공휴일인 이유는 무엇인가?
현충일이 공휴일로 지정된 주된 이유는 국가 수호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순국선열들과 호국용사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함입니다.
현충일 제정 배경
현충일이 처음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 중반으로 벌써 50년이 넘은 역사깊은 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1956년 4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의해 6월 6일을 '현충기념일'로 지정하고 공휴일로 정했습니다
- 1975년 '현충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1982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법정기념일로 포함되었습니다
6월 6일 지정 이유
현충일이 6월 6일로 지정된 이유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지만, 항간에 떠도는 여러가지 설들이 있습니다. 그 중 유력한 가설들은 아래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현충일의 공휴일 여부와 유래, 의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비록 현충일이 법정공휴일은 아니지만, 그 어느 때보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가슴 속 깊이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할 날이 아닐까요? 여러분도 현충일이 되면 잠시나마 분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